퇴근 무렵이 되면 먹고 싶은 것이 많아집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를 고르는 진지함과 고뇌로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 서울대를 갔겠는데 말입니다. 오늘 길었던 토론의 결과는 물회입니다. 마침 우리 동네에 줄 서서 먹는 물회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와 방문했습니다. 모라라는 동네가 여기저기서 찾아와서 줄 서서 먹을만한 식당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집은 저희 부모님도 알고 계시고 오래전부터 동네에 꽤 소문난 17년 전통의 물회 맛집입니다. 위치는 모라역 2번 출구에서 150m 정도만 올라오면 됩니다. 모라 포항물회 주차는 신모라 민영주차장에 1시간 10분 가능합니다. 지정 주차장은 가게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것은 아니고 굴다리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를 하고도 식당까지 조금 걸어야 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