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광안리 맛집 온센텐동/부산에서 즐기는 골목식당 텐동맛집

수순이 2021. 7. 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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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서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었습니다. 모처럼 날이 좋아 바다를 보면서 맥주를 마실까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요일이니 정신 챙기고 밥을 먹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점심메뉴로 당첨된 온센텐동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유명세를 얻어 인천의 본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전국에 가맹을 둔 텐동 맛집입니다.

 

부산에는 서면, 광안리, 사하구 세곳의 지점이 있습니다. 

 

 

튀김덮밥인 텐동이란 음식을 처음 접하기도 했고 부산의 온센도 줄을 서서 먹는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습니다.

 

 

화이트톤의 매장은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 주방은 오픈형 키친이라 위생적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과 결제를 먼저 한 후 착석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온센의 대표 메뉴인 온센텐동을 주문했습니다.

 

 

텐동 먹는 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먹는 법을 정독합니다. 튀김을 반찬처럼 먹는 튀김덮밥인 텐동이 아직 저는 약간 생소합니다.

 

 

보리차물과 고추장아찌, 장국이 먼저 세팅됩니다.

 


 주문한 온센텐동이 나왔습니다.

온센텐동 7,900원

 

 

아직 먹지 않고 눈으로만 봤을 뿐인데도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온센텐동에는 새우, 온센 타마고(반숙 계란), 김, 단호박, 느타리버섯, 가지, 꽈리고추가 토핑 되어 있습니다. 튀김 위에는 간장소스가 슥슥 뿌려져 있습니다. 

 

 

안내되어있는 먹는 방법을 따라 해 봅니다. 

 

맛있게 먹는 법 첫 번째! 그릇에 튀김만을 덜어서 옮겨놓습니다.

 

바삭하게 먹기 위함인 듯합니다. 

 

 

맛있게 먹는 법 두 번째! 김 튀김을 먼저 먹습니다.

 

정말 바삭합니다. 김 튀김을 먹으니 하이네캔 생맥주가 눈앞에 아른거렸지만 밥만 먹기로 합니다. 

 

 

맛있게 먹는 법 세 번째!

 

고소한 노른자가 살아있는 온센 타마고를 간장 양념되어 있는 밥에 슥슥 풀어서 비벼 줍니다.

 

간장 소스가 맛있어서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하물며 집에서 간장계란밥에 김에만 싸 먹어도 두 그릇은 먹는데 이건뭐,, 

 

 

 

맛있게 먹는 법 네 번째! 튀김을 반찬처럼 먹습니다.

 

튀김에 간장이 뿌려져 있었지만 먹는 내내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이 유지되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스가 부족하면 더 추가로 요청할 수 있는데 저는 간이 딱 알맞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발 밑창도 기름에 튀기면 맛있다고 했던가요? 튀김들이 기름에 절여 머금었다는 느낌보다는 바삭하면서 담백해 마지막까지 물리지 않았습니다. 

 

7,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일본식 정통 텐동을 맛본듯하여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광안리 온센 웨이팅이 길다는 것은 옛날 말인가요? 일요일 점심 열두 시 조금 넘어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찍은 사진인데 웨이팅은 없었고 자리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방문 예정인 분들은 여유 있게 움직이셔도 될 듯합니다.

 

 

마지막은 일요일 오후 여유로운 광안리 부산 바다 사진으로!

 

마무리

▶한국에서 느끼는 일본 정통 텐동!

▶저녁시간이라면 생맥주 한잔 필수!

 

온센(부산 수영구점)

주소: 부산시 수영구 민락로33번길 20
전화: 051-755-4270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Break time: 15:30~17:00
Last order: 점심 15:00, 저녁 20:30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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