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마사지가 끝난 후 내어주는 차가 너무 맛있었다. 은은한 복숭아, 바닐라 단맛 있는데 아몬드 같은 고소한 향도 있으면서 공차의 타로 밀크티 같이 보랏빛 맛이 나는 느낌이랄까 .. 마사지 끝나고 나른하고 릴렉스 된 느낌을 이 차가 더 오래 유지시켜 주는 기분이었다. 마침 나는 커피 대신 데일리로 마실 차를 찾고 있었는데 이거다 싶었다. 이 차의 이름은 태국어로 마뚬차. 바엘(bael)열매를 말려서 차로 먹는 것으로 벨푸룻티(bael fruit tea) 바엘티(bael tea)라고도 불린다. 샵 직원에게 구입처를 물었다. 치앙마이 와로롯시장에서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샵에서 내가 먹었던 차는 바엘 열매로만 끓이는 것이 아니라 판단잎과 레몬그라스를 믹스 해서 차를 끓인다고 한다. 그래서 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