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금정산 쉬운 등산코스 시간(온천장역- 막걸리-케이블카타고 하산)파전막걸리집 메뉴와가격

수순이 2022. 2. 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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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강공원을 통한 가벼운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그리고 정상에서 막걸리를 먹고 케이블카 타고 하산하는 코스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맞아 상쾌한 공기 마시면서 등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작년부터 줄곧 했었는데 날이 춥고, 귀찮고, 등산보다 먹는 게 더 좋고 등등 갖은 핑계로 못하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실천에 옮겼습니다.

 

등산을 위한 등산이라면 이번에 또 망설였겠지만 금정산 정상 부근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번엔 좀 솔깃해져 출동했습니다.(먹는 것 없으면 발을 안 뗀다는...)

 

말은 등산이지만 사실 산보에 가까운 코스라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온천장역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방법은 온천장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육교를 건넙니다. 그리고 홈플러스 오른편으로 끼고 돌아서 뒷길로 올라갑니다.  

 

 

이쪽길로 10분 정도 계속 올라가면 금강공원이 나옵니다. 

 

 

길 건너서 부산민속예술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금강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민속예술관쪽 길은 금강공원 정문은 아니고, 온천장역에서 가장 가깝게 금강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등산로 방향으로 표지만을 보고 이동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습니다.

 

 

저는 왕년에 등산 좀 해본 날다람쥐로써 하산할 때 정 힘들면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습니다.

 

'한라산 정도 돼야지 산 아니야?'

 

하지만 몇시간 뒤 결국 케이블카 타고 실려서 내려왔습니..왕년이 많이 지났습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성인 왕복 9,000원 편도 6,000원 입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을 뒤로 하고 등산로를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저는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구간인 동문, 남문 방면으로 갔습니다. 너무 오랜만의 등산이라 입구에서 스트레칭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어주었습니다. 

 

 

초입이라 길도 완만하고 아직은 걸을만합니다.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점차 말수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저 같은 운동부족인들은 가볍다는 오늘의 등산 코스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오르니 정상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부산의 전경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편평하게 앉을 수 있을 정도의 돌이 곳곳에 있어서 도시락을 싸왔다면 여기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여기서 경치를 보며 잠깐 휴식하기로 하고 집에서 가지고 온 따뜻한 커피를 마셨습니다. 지금 뷰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거의 다 왔습니다. 이제 10분만 올라가면 케이블카 도착점과 파전과 막걸리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케이블카 도착점이자 막걸리집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막걸리 가게는 두 곳이 있습니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는 가게 한 곳과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이곳입니다. 

 

 

여유롭게 중간에 앉아서 커피도 한잔 마시며 약 한 시간 반만에 도착했습니다. 등산한 시간은 한시간 반인데 체감은 세 시간 오른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결정했습니다. '무조건 하산할 때는 케이블카 타야 겠구나.. '

 

 

해물파전과 어묵 그리고 금정산에 왔으니 금정산막걸리를 한병 주문합니다. 

 

해물파전 13,000원
어묵 5,000원
금정산막걸리 4,500원

 

 

어묵 국물도 가득 담아주세요!

 

 

오늘 사실상 등산의 목적! 파전과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적당한 자리 잡아서 세팅해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어묵과 파전인데 왜 산에서 먹으면 이렇게 맛있나요? 막걸리도 꿀맛입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탈탈 털어서 먹습니다. 

 

 

옆쪽에 있는 또 다른 파전 가게인 옥상전망대 식당입니다. 여기는 뷰가 더 좋은가 싶어서 한번 구경해보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두 곳 다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전망대 식당이라 해서 전망이 좋은가 싶었는데 딱히 그렇진 않습니다. 

 

 

여기서 250m만 더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서 조금 더 올라가 볼까 고민했었는데 막걸리 한잔 마시니 나른해져서 케이블카 타고 이제 그만 내려오기로 합니다.  

 

 

케이블카 운행시간(월요일 휴무)
오전09:30~오후05:30

케이블카 이용요금
성인왕복 9,000원
성인편도 6,000원

케이블카 배차간격
20분마다 운행

 

 

편도 승차권을 발권합니다. 케이블카는 정각, 20분, 40분의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탑승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안쪽에 있는 대기실에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케이블카에 실려서 행복하게 내려왔습니다. 

 

 

오늘 제가 이동했던 아래의 코스로 여유롭게 움직였을 때 온천장역에서부터 총 3시간이 걸렸습니다. 

 

온천장역->금강공원을 통한 등산->케이블카 하차장->막걸리와 파전->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다음번엔 체력을 길러서 금정산 고당봉 정상에도 가자고 했는데 갈 수 있겠지?,,,,

 

마무리

▶가볍게 운동도 하고 막걸리도 마시며 등산 기분도 내기에 좋은 코스

▶케이블카가 주는 행복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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