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4/29(월)~5/5(일)3주차 후기
키158공복몸무게 50.7kg->50.2kg
4/29(월)
컨디션 좋고 순조로왔던 월요일 아침
아침 금식
점심 다이어트식단
기름에 볶은 매운 잡채가 있었는데 패스
계란찜이랑 국에 있는 생선 많이 먹었다.
오후 간식 너츠
오후 부터 불길한 예감..
나름 운동이랑 식단 잘 지켰는데 감량도 더디고.. 비가 추적추적 날씨도 별로고
최근에 계속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먹어서 그런지 모든 것이 복합적인 상황으로
오늘은 좀 자극적이고 달달한게 먹고 싶다. 푹신한 빵도.
애꿏은 아몬드만 만지작 만지작
저녁 다이어트식단
돼지뒷다리살 150g, 현미밥100g, 쏨땀
뭔가 스물스물 입터질 것 같아서 그 전에 일부러 쌀밥도 많이 먹고 저녁을 든든하게 먹었다.
충동적으로 갑자기 과자나 빵이나 치킨 먹는것 보다 낫다.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기를 몇분 뒤 .. 편의점가서 크림빵이랑 과자 ^^
결국 저녁도 많이 먹고 과자랑 빵도 많이 먹은 하루
'충동적으로 당폭식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과자류를 참지 않고 양조절해서 먹고 싶은것을 조금씩이라도 먹어야지 폭식이 터지지 않는다' 라고 하던데 난 평소에는 정말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안먹는다. 그런데 한번씩 이렇게 충동적으로 터질때가 있다. 그것도 한 두봉지로 끝나지 않는다.
배 너무 부르고 현타와서 저녁운동 스킵
4/30(화)
몸이 전체적으로 부었다. 탄수화물 안먹다가 갑자기 당을 때려 넣어서 그런지 얼굴고 붓고 컨디션도 엉망이다.
아침금식
점심다이어트식단
치킨텐더 샐러드 나와서 미역국이랑 많이 먹었다.
오후간식
저녁다이어트식단
폭식은 또다른 폭식을 부른다. 내 데이터 결과다. 한번 터진입은 끝장이 봐야 꼬메진다.
그래도 정신을 부여잡고 저녁은 곤약면과 닭가슴살 어묵바?랑 계란후라이 해서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다.
저녁운동
스쿼시 하는 동안 계속 치킨생각남
저녁 야식치킨
결국 치맥
이번주는 망했다고 직감.
맛있게 먹었다. 거의 한달 만에 먹는 치킨인데 역시 바삭하고 두꺼운 밀가루 튀김옷 입힌 후라이드 치킨최고 사람이 이런것도 먹고 살아야지
5/1(수)
아침금식
점심다이어트식단
저녁다이어트식단
오트밀밥 만들었다. 오트밀에 물 넣고 전자렌지 데우면 좀 진밥같이 만들어진다.
쌀밥 없을 때 30초면 만들 수 있다. 생각보다 먹을만 하다. 곤약면에 스리라차 소스 뿌려서 먹었다.
저녁운동
가볍게 스쿼시 30분
저녁 과자 빵 폭식
아 이날 먹었던 과자랑 빵은 사진도 안찍었네.
빵한봉지에 .. 과자 서너봉지는 까먹었는데 생각도 안난다.
뭔가 이번주는 시작부터 망했다고 생각이드니 먹어야겠더라.
'다음주 부터 하지뭐,,' 자기합리화 했다. 아 .. 이래서 평소에 과자랑 빵을 간식으로 조금씩 먹으라고 하는건가..?
평소에는 한봉지 몇 일 나눠 먹었을 법한 과자를 한번에 몇봉지씩 털어 먹어 버리니..
그냥 다이어트 안하는게 더 낫다 싶은생각
5/2(목)
아침금식
점심다이어트식단
떡볶이는 안먹기. 소고기 샐러드 많이 먹기.
이번주 내내 과자랑 빵이랑 치킨이랑 먹었는데 '왜 점심때 나는 탄수화물을 절제하고 있는가' 불현듯 생각이 든다.
식후 간식
떡 간식으로 나와도 잘 안먹는데,,, 다음주부터 다시 다이어트라는 생각에 몸속에 꿀떡을 저장한다.
오후 간식
오후 간식으로 작은 과자 초코과자 서너봉지에, 초코파이, 백설기떡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먹기 싫다는 사람한테 먹는거 억지로 권하는것.
팀장이 매번 간식을 억지로 권하고 먹이는걸 희한하게 집착해서 '저사람은 싫다는 나한테 유독 먹는걸로 왜저러나' 싶었는데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간식을 스스로 찾아 까먹고 있으니 팀장도 놀란다.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다.
저녁다이어트식단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이제 민망한 수준.
와 .. 라면은 평소에도 즐겨 하는 음식이 아니라 먹지도 않는데 진정 미쳤구나 ㅋㅋㅋ 헛 웃음이 나온다 ..
지방 없는 돼지뒷다리살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으려 한건데 .. 결국 벌크업식단으로 붉닭볶음면이랑 먹었다.
지방과 탄수화물의 조합이 아주 좋다. 새로운 맛도리 조합을 다이어트 하면서 발견
저녁 간식
빵 과자 휴 .. 얼마나 다급하게 먹었는지 또 사진 안찍었네.. 빈봉지들 보니 또 현타 온다.
그냥 난 다이어트를 놔야지 다이어트가 될 것 같다. 이번주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슨 햄스터도 아니고 뭘 자꾸 저장하게 된다.
폭식한 날은 운동 스킵.
주 4회 스쿼시 약속했는데 두번밖에 안갔다. 내일부터는 이제 피할 수 없다. 주말에 먹더라도 운동은 무조건 가야지.
5/3(금)
아침금식
점심다이어트식단
요 몇일 과자랑 빵이랑 저녁에 배 터질 것 같이 먹었더니 위가 늘어난 것 같다.
이렇게 먹었는데 배가 안부르다.
오후 간식
버터과자 두개
저녁식사
다이어트 식단이라 타이틀은 좀 양심에 찔려서 그냥 잘 먹은 저녁식사.
편의점 햄버거 처음 먹어봤는데 왜이렇게 맛있냐.
5/4(토)
공복유산소 15K완
새벽에 서로 눈치게임 하다가 결국 나와서 조깅 했는데 진짜 재밌게 뛰었다.
하루가 상쾌하다. 하면 이렇게 좋은걸..
새벽에 15K 뛴것 치고 페이스도 나쁘지 않았고 마지막 1K는 조금 높여서 437로 마무리
조으다 조아. 그런데 뛰면서도 저녁에 뭐먹을까 생각함.
이번주는 그냥 먹자고 마음을 굳혀버렸다. 그래도 처음 간헐적단식으로 다이어트 하기로 했을때의 체중은 유지 되야 할터인데 .. 몸무게가 기대가 되는구만
아침금식
점심다이어트식단
적당히 운동하니까 입맛도 돌고 식욕이 더 좋아졌다. 잘못되어도 한참이 잘못됐다.
저녁운동
근력운동 40분
주 4회 지키려고 센터 출근.
저녁식사
다음주에 다시 클린식으로 돌아갈 생각에 주말동안 먹고싶은 음식을 전부 먹기로 한다.
가장 생각나는것은 치킨과 와인.
치킨와인 조합이 좀 안어울리는데 내 힐링템이다.
후라이드에 파채 올려서 먹었다. 당근라페랑 치킨도 잘 어울린다. 신봉선이 당근라페로 십몇키로를 뺏다던데,, 치킨이랑 먹으면 맛도리 증량템..
그래도 양조절 한다고 미리 소분해서 덜어 먹고 저당 치킨소스로 먹었다.
2차..
초리조랑 올리브 와인이랑 찰떡궁합..
크림빵 얼먹으로 먹으면 아이스림 같아서 더 맛있다.
5/5(일)
공복유산소
맘모스빵런 10k
제일 먹고 싶었던게 치킨 와인 CU고대맘모스빵이었는데 요즘 동네 편의점에 고대맘모스빵이 없다. 인기가 없어서 잘 안들어온다고 한다.
오늘은 꼭 먹고싶어서 검색해보니 물금에 빵 하나가 있다. 잘됐다. 왕복 8K 공복유산소겸 뛰어갔다.
빵 찾으러 가는길. 오늘처럼 달리기가 가뿐할 수가 없다. 2K더 채워서 10K완료
ㅋㅋ 이 맛있는게 왜 인기가 없냐고.. 맘모스런 재밌게 뛰었다. 이따가 오후 간식으로 먹어야지
아침금식
점심다이어트식단
두부계란볶음밥에 대구살 한덩이
현미밥 두숟가락 정도 넣고 파기름 내서 볶았다.
굴소스와 피쉬소스 약간 넣어 감칠맛폭발.
오후간식
드디어먹는 맘모스빵 칼로리가 어마어마 하다. 800cal..ㄷㄷ 일단은 흐린눈 했다. 그래도 1/4만 먹었다. 커피랑 먹으니까 꿀맛. 오늘 안먹었으면 다음주에 또 생각났을텐데 다행이다.
저녁식사
최후의 만찬 느낌으로,,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식사. 후회 없이 잘먹었다. 이제 더이상 먹고싶은 것도 없다.
내일부터 다시 다이어트도 운동도 열심히 해야지 .. ^^
한주간 반성과 다짐
한주간 망한 다이어트식단일기, 아니 폭식일기를 작성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자.
내 입터짐 패턴을 보니, 저녁식사가 더 간소해지고 준비시간과 정성이 짧을 수록 식사 만족도가 없는 느낌이다.
다이어트 식단이란것이.. 적당한 양의 단백질, 적당한 양의 탄수화물과 지방조합의 간단한 식사 위주다. 따라서 준비하는 시간도 짧고 좀 허전한 것이 있다. 그래서 더 간식들을 찾는 것 같다.
다음주부터는 더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하고 양을 더 늘이면서 이번주와 같은 당폭식 빵폭식을 줄여야겠다.
그냥 조금씩이라도 평소에 먹고싶었던 것을 먹는게 낫겠다.
너무 제한하려고 하다보니 갑자기 다시는 못먹는 음식들 마냥 더 먹게 된다.
생각해보면 체중을 재지 않고 운동도 안하면서 먹고 싶은것을 다 먹었을 때 내 체중은 46키로였다. 참 아이러니하다.
빵 맛을 알아버린 이시점에 이제 46키로로 돌아갈 수는 없다.
적당히 내 체중에 타협할 때가 왔다ㅋㅋ
러닝 할 때 무리 가지 않을 수준인 48키로까지만 만들고 다이어트 종료해야겠다.
한 주 야무지게 먹었는데 오늘 아침 공복몸무게 50.2kg다. 일주일 전과 같다…..다행이긴 한데 .. 이거 뭐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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