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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8박9일 여행(feat.치앙마이마라톤)프롤로그prologue-1 여행의 시작

수순이 2023. 12. 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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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이 취미이자 낙이었던 내가 여행을 안간지 몇년이 흘렀다. 처음엔 일년 이년 손가락으로 세다가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세지 않았던것 같다. 언젠가부터 국가간 여행이 자유로워졌지만 새로운 매력적인 달리기란 취미가 생기고 나서는 여행을 정기적으로 가지 않아도 숨통은 트였다. 아니, 그냥 한국에서도 해외여행 갔을 때 처럼 돈쓰며 먹고 마셔도 충분히 만족되더라.

 

 한동안 그 매력적인 취미인 달리기에 풍덩 빠져서 살았다. 마라톤 시즌에는 인근 지방 대회를 돌며 대회를 뛰었다. 그런데 이게 또 너무 재밌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 달리기, 맛있는음식,  한번에 다 가능하네‘ 신세계를 만난것 같았다.

 

 그렇게 이번 치앙마이행이 계획되었다. 치앙마이는 늘 가고싶었던 도시중에 하나였다. 여행중 발리에서 우연히 만났던 언니가 여태 가봤던 곳 중에 가장 좋았던 도시는 치앙마이라고 했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유롭게 살기 좋은 여행자들의 무덤이라는곳. 마침 12월에 치앙마이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그래서 나는 간다. 치앙마이에 달리기하러.

 

 여권에 도장이 빼곡해 지도록 여행을 다녔지만 특별한 기록이 없었다. 인스타그램이라도 활발히 했더라면 가장 멋있었던 그날의 베스트 사진을 한장씩 골라서 업로드 하며 그때의 추억을 떠올렸을텐데. 그래서 기록한다. 이번엔 뭔가 좀 기록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작성하는 프롤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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