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부산 현지인맛집 대연동 '삼부자 황제갈비살' 육즙 팡터지는 가성비 찐 소고기맛집

수순이 2021. 10. 26. 23:06
반응형

전부터 가야겠다고 눈독 들이던 부산 현지인 맛집인 대연동 삼부자 황제갈비살을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이 집은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시기에도 문전성시였다는 줄 서서 먹는 숨은 동네 맛집입니다.  

지정 주차장은 없고 2호선 대연역 1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얼마나 기다리게 될까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도착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6시에 도착한 식당은 이미 만석이었고 다행히 막 식사를 끝내고 일어나는 테이블이 있어서 운 좋게 빨리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6시 15분쯤 되니 손님들이 속속 도착하고 대기자 명단에 대기 이름을 올리는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섭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많이 기다릴뻔 했습니다. 다행입니다. 

기본 반찬들이 셋팅됩니다. 생와사비와, 마늘 기름장 외에는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메뉴

황제 양념갈비살
1kg 53,000원
600g 38,000원
300g 19,000원(추가주문시)

황제 생 갈비살
800g 53,000원
500g 38,000원
250g 19,000원(추가주문시)

주문한 황제생갈비살이 나왔습니다. 생갈비살을 먼저 먹은 후 양념을 추가로 먹기로 합니다. 

 황제생갈비살 500g 38,000원

마블링도 적당한 것이 고기 빛이 좋습니다. 빛깔만 봐도 벌써부터 맛있어 보입니다. 불금을 즐기기 위한 소주, 맥주도 셋팅 완료!

 

삼부자황제갈비살에는 기본 안주로 선지국이 제공됩니다. 이 선지국으로만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지국만 따로 찾는 사람이 있는지 메뉴판에 선지국 5,000원 포장 메뉴도 있습니다. 

고기에 싸 먹으려고 비빔냉면도 먼저 하나 주문했습니다. 

비빔냉면 5,000원

이제 한 점 한 점 구워 봅니다. 

삼부자 황제갈비살은 24시간 워터 에이징+24시간 저온숙성+24시간 칼집 후 저온숙성 총 72시간 동안 숙성하여 한정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육질이 쫀득하니 부드럽습니다. 

아무런 양념 없이 고기만 먹었을 때도 살짝 짭짤한 것이 약하게 간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고생했으니 소맥 한잔!  토닥토닥. 벌컥벌컥.

고기에 싸 먹을 비빔냉면도 야무지게 비벼줍니다. 별 기대 안 했던 비빔냉면이 은근히 맛있었습니다. 갈비살에 싸 먹으니 찰떡궁합입니다. 

나는 상추쌈. 남찌니는 고기쌈. 살다 살다 고기쌈은 실제로 처음 목격했습니다. 경이로운 모습에 신속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요렇게 갈비살에 생와사비만 살짝 올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안쪽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야채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갈비 클리어하고 양념으로 넘어갑니다. 추가로 300g을 주문합니다. 생갈비까지 총 800g이라 두 명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별걱정을..   

황제양념갈비살
300g 19,000원

 

7가지 한약재와 4가지 과일로 48시간 저온 숙성한 양념을 주문 즉시 주물럭 하여 제공한다고 합니다. 양념생갈비 역시 때깔 좋습니다. 

불판 한번 갈아 주고 하나씩 굽습니다. 

양념은 빨리 타기 때문에 타지 않게 부지런히 뒤집으며 구워줍니다. 

달콤 짭짤한 양념도 무조건 맛있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하는 맛집입니다. 오늘도 맛있게 먹기 성공! 

 

마무리

▶돼지고기보다 싼 가성비 끝판왕 소고기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맛집 인정

 

삼부자황제갈비살

주소: 부산 남구 유엔로 169번길 97
전화번호: 0507-1326-9022
영업시간: 매일16:00~24:00
휴무일: 일요일
주차: 불가

 

 

 

수영맛집 고성범연탄구이 질좋은 삼겹살과 반찬이 맛있는 찐고기맛집/야외고기집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숯불은 참아도 연탄구이는 또 못참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수영구보건소 뒷쪽, 주택가 쪽에 있는 고성범 연탄구이입니다. 매장 안쪽으로는 신발벗고 앉을 수 있는

susoon.tistory.com

 

 

부산야외식당 가야 '냉수탕가든' 오리불고기 맛집 부산야외맛집

10월의 중반도 접어들고 만연한 가을이 왔습니다. 야외 식당을 알아보다 지난여름부터 가보고 싶었던 가야공원 근처의 '냉수탕가든'을 방문했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지금 날씨는 야외 테이

susoon.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