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석산맛집 국내산 대패삼겹살 맛집 삼겹파티에 다녀왔습니다!

무엇을 먹을 때 박수치면서 먹는 음식이 몇 개 없는데 대패 삼겹살은 제가 박수치면서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내 영혼의 음식 대패삼겹살...

 

육즙 가득한 두꺼운 삼겹살을 소금 콕 찍어 먹는 것도 그것대로 맛있지만 부들부들한 대패삼겹살에 콩나물과 김치 구워서 입안 가득 싸 먹는 고기쌈은 주기적으로 먹어주지 않으면 사는 이유가 하나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되고는 밖에서 굽지 못하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해서 두 달 만에 큰맘 먹고 구우러 왔습니다. 

 

 

대패삼겹살은 사실 김치 콩나물 쌈만 있으면 어디서 먹든 맛있긴 한데 석산 삼겹파티는 매장이 깨끗하고 국내산 대패삼겹살을 사용하고 있어서 고기에 집중할 수 있는 집이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대패삼겹살만 먹도록 합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저녁시간이었지만 가게는 한산했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손님이 줄어든 듯 보입니다.  

 

 

대패삼겹살 일단 5인분을 먼저 주문합니다. 

 

돼지 대패 2,900원

 

 

기본반찬이 세팅됩니다. 

 

 

적당히 달군 불판에 대패삼겹살을 쏟아 냅니다. 

 

 

돼지기름은 버릴 것이 없습니다. 김치, 콩나물, 팽이버섯, 마늘을 기름에 구워줍니다. 

 

 

두 달 만에 먹은 대패삼겹살은 오늘도 물개 박수를 치게 만듭니다. 

 

 

부족한 야채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햄, 떡, 만두 등 곁들어 구워 먹을 것들이 있었지만 저는 딱히 손이 가질 않아서 대패삼겹살의 정석인 김치, 콩나물, 팽이버섯만 집중 공략합니다. 

 

 

상추쌈은 오늘도 세바구니 리필! 

 

 

소맥을 먹고 싶어서 먹은 것은 아니고 기름기 잡아주려고 억지로 먹습니다.  

 

 

기름기 계속 잡아 줍니다. 

 

 

추가로 3인분 더 먹습니다. 두 달 만에 참다가 먹어서 그런지 많이 먹은 것 같은데 배가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다.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밥 볶아야 하니 고기는 여기까지만 합니다. 

 

 

시원한 냉면입니다. 고기와 싸 먹으면 이게 또 볶음밥 먹기 전에 입이 깔끔해지면서 1차로 돌아갑니다. 

냉면 4,000원

 

 

냉면에 된찌까지 너무 많은가 싶었는데 결국은 다 먹었습니다. 된찌도 맛있습니다. 

 

된장찌개 2,500원

 

사실상 오늘의 메인 볶음밥입니다. 이것을 먹기 위해 8인분+냉면+된찌를+소맥을 먹으며 달려왔습니다. 코로나로 외식을 거의 안 하고 있었는데 대패삼겹살은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마무리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대패삼겹살....

▶솔직히 매일 먹어도 안 질림.. 

 

삼겹파티(석산점)

주소: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 9길 3
전화번호: 055-366-9706
영업시간: 11:30~01:30
주차: 건너편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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