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태평집 진한콩국수와 시원한 메밀소바 전주 맛집

시원한 면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일찍 군산에서 전주로 넘어와 오선모 당근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콩국수, 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태평집을 방문했습니다.

 

[전주여행]전주맛집 오선모당근김밥 오선모옛날김밥 전국3대김밥

 

 

태평집은 빌라로 보이는 건물의 1층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10대 정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진입구가 협조하고 주차관리인이 별도로 있지 않아 혼잡했습니다. 저는 결국 태평집 앞에는 주차하지 못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은 있었지만 가게 내부가 넓고 면 음식이라 회전이 빨라서인지 곧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십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웨이팅을 하는 동안 카운터에서 미리 주문을 받습니다. 콩국수는 설탕을 넣을지 넣지 않을지 물어봅니다.

저는 콩국수 맛집으로 알고 있어서 콩국수만 2개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의외로 소바 드시는 분들이 상당해서 소바 하나와 콩국수 하나로 급 변경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생활의 달인 소바 편으로 방송에 나온 소바 맛집이기도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사리 추가는 되지 않으니 많이 드실 분들은 처음부터 곱빼기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콩국수 8,000원
소바 8,000원

 

보통으로 주문했는데도 면 양이 정말 많습니다.

 

따로 나온 살얼음 육수에 면을 먹을 만큼 덜어서 적셔 먹어도 되고, 이렇게 육수를 부어서 먹어도 됩니다.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저는 한 번에 부어 먹었습니다.

 

 

콩국수는 설탕파 소금파가 있습니다. 저는 소금 간 약간 한 설탕파라 설탕이 들어간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순대를 소금에 찍거나 막장에 찍거나 먹는 방법이 다르듯이, 전라도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고 경상도는 소금을 넣어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전라도가 고향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어렸을 때부터 소금 간 살짝 한 설탕을 넣은 콩국수를 달달하게 먹었습니다.

테이블에 와사비, 식초, 설탕, 소금이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간하여 드시면 됩니다. 

 

 

국물이 크림 파스타처럼 진하고 꾸덕합니다. 고소한 단백질 덩어리 콩물이 '이건 완전 약이다 약' 하면서 먹습니다.   

 

 

김치 척 하니 얹어서 이렇게 먹어도 꿀맛입니다. 

 

김치가 맛있었는데 김치는 셀프 코너에만 있으니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마무리

▶국산콩 국산김치로 만든 건강한 콩국수

▶달짝시원한 국물이 계속 당겼던 소바

 

태평집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조경단로 3-6
영업시간: 5월~9월- 11:00~20:00, 10월~4월- 11:00~17: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전화: 063-255-2253
주차: 가능(가게 앞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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