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부산 기장 신상카페 르씨엘드!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한 크로플 브런치 카페

수순이 2021. 5. 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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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에서 가장 핫하다고 소문난 신상 카페 르씨엘드를 다녀왔습니다.

부산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기장은 해안길 따라 드라이브 하기도 좋고 맛집도 많아서

 

친구들과 바람쐬기도 그리고 연인과 데이트 하기도 너무 멋진 곳입니다.

평일 오전에 방문한 르씨엘드는 카페 전체를 빌린 것 같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눈치 보지 않고 수다 떨기 너무 좋았답니다.


1층부터 3층, 그리고 맨 꼭대기의 루프탑까지 카페 규모가 굉장히 컸어요.

프랑스어인 르씨엘드는 '하늘에서 하늘 아래 나를 담는 카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파랗고 흰 구름을 닮은 외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장은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건물 앞에는 30대는 족히 주차 할 수 있을 만큼의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1층 입구를 지나면 카운터가 나옵니다. 오픈 준비로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작은 소품 하나까지 신경쓴듯 한 느낌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네요.

 


카운터에서 바라본 입구쪽입니다.

 

매일 아침 굽는다는 크로플 ! 벌써부터 달콤한 빵냄새가 솔솔 납니다.


크로플 맛집 답게 정말 크로플 종류가 다양했어요!

 

로투스 크로플(3,000원)
인절미 연유 크로플(3,000원)
초코 크런치 크로플(3,000원)
카야 체다치즈 크로플(3,000원)
커스터드 크로플(3,000원)
앙버터 크로플(3,000원)
라즈베리 크림치즈 크로플(3,000원)
블루베리 요거트 크로플(3,000)

 


커피가 들어간 음료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논 커피 메뉴도 있어서

 

커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미니 사이즈 크로프 이외에도 사이즈가 조금 더 큰

 

아이스크림과 과일이 올라간 크로플과 피자 크로플도 있었어요.

전부 먹어보고 싶을 만큼 욕심이 났지만

 

저희는 파스타도 먹어야 했기에 적당히 조금씩 주문해보았습니다.


커피와 먹으면 좋은 케이크도 쇼케이스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1층에서 주문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카페 투어에 나서보았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으로 올라옵니다.


원목으로 된 따뜻한 분위기의 2층 공간이 나옵니다.

 

오픈 시간대라 사람이 없어서 우리끼리 이곳저곳 신나게 사진 찍으며 돌아다녔어요!


2층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잘 채워져 있어서

 

감성 가득한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구석구석 너무 많았아요.

친구들과 곳곳을 누비며 인생 샷 하나씩들 다 건졌습니다.


르씨엘드는 각 층 테라스에도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도록 공간이 있어요.

 

날씨 좋은 날 소파에 누워서 경치도 보고 차 한잔 마시면 너무 힐링될 것 같지 않나요?



2층 테라스에서 보이는 뷰에요.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고즈넉한 뷰가 마음까지 편안해지네요.



1층에서 3층까지 내부로 연결되는 계단도 있지만 이렇게 엘리베이터도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공간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3층은 2층 원목의 따뜻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세련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층별로 컨셉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테이블 간격이 넓은 식당이나

 

장소를 선호하게 되는데 르씨엘드는 공간을 넓게 활용해서 수다 떨기도 좋겠어요!



왼쪽 내부 계단을 통해서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에 올라갈 수 있어요.

 

그전에 3층의 테라스 공간도 살펴보았습니다.



3층의 첫 번째 테라스 공간입니다.

 

요즘 같은 따뜻한 봄 날씨에 차 한잔 마시면서 멍 때리기 참 좋겠죠?


이곳은 두 번째 테라스 공간입니다.

 

르씨엘드는 곳곳에 테라스 공간이 있어요.

이렇게 테라스가 많은 카페는 저도 처음 봤어요!

 

날씨 좋은 날 테라스 자리 앉으려면 눈치 싸움 치열한데

 

르씨엘드에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을 것 같아요.



3층에 있는 내부 계단을 통하여 올라올 수 있는 대망의 루프탑입니다.

 

오늘은 안개가 있어서 선명하진 않았지만

 

저 멀리 기장 앞바다의 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인생 샷 하나씩들 건졌구요!^^


친구들과 여기저기 사진 찍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명란 크림 파스타 16,000원
로제 파스타 16,000원
알리오 올리오 13,000원

 


르씨엘드는 레스토랑 못지않은 식사 메뉴도 있어서

 

한 곳에서 식사와 디저트가 모두 가능한 곳입니다.

크로플 맛집이라고는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식사메뉴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어쩜.. 파스타도 맛집이네요!

 

오일 파스타의 기본인 알리오 올리오는 고소한 마늘과 함께 먹으니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고

 

요즘 유행하는 로제 파스타는 가지가 들어가서 특별했어요.

 

그리고 명란 크림 파스타는 짭짤한 명란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로

 

개인적으로 저는 셋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파스타입니다.

파스타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피클이 아닌 직접 담은 물김치가 나왔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배려한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파스타 먹었으니 르씨엘드의 카페 메뉴도 맛봐야겠죠?

 

 

미니크로플 4종과, 아이스크림과 과일이 올라간 크로플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카야 체다치즈 크로플 3,000원
블루베리 요거트 크로플 3,000원
초코 크런치 크로플 3,000원
인절미 연유 크로플 3,000원
크로플9,500원

 

 

처음 보는 음료도 많아서 음료를 고르는데도 고민했는데요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이것저것 다양한 음료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얼그레이 초코 7,0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씨엘드 비엔나 7,000원
돌체크림라떼 7,000원

 

 

여자들은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 있는 거 아시죠?


따뜻한 크로플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찍어서 바나나와

 

함께 먹으며 디저트 배 시작해 보았습니다.

 

 

크로플 맛집이라는 소문 답게 저희가 주문한 크로플 4종은 전부 맛있었어요.


카야잼이 들어간 카야 치즈는 단짠의 조화가 좋았고

 

인절미 연유 크로플은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정말 배만 안불렀으면 한판 더 먹을 수 있었을거에요.

 

 

오랜만에 코로나를 뚫고 만난 친구들과 한적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고 왔습니다.

 

계속 미뤄지고 미뤄지다 어렵게 만난 반가운 친구들과

 

르씨엘드에서 추억 하나가 더 쌓였네요.

 

 

 

르씨엘드

- 영업시간: 10:30~22:00
- 주소: 부산 기장군 일광면 박영준길 15
- 전화번호: 050713706454
- 주차: 주차 가능(30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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