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쌀국수대표맛집 포퀸/로컬네일샵 아에리네일룸/AeRi nailroom 추천

 

치앙마이로 가기 전 24시간 남짓 짧은 경유시간동안 알차게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호치민 1군은 생각보다 작아서 관광에 큰 욕심이 없다면 적당하게 맛있는것 먹고 맥주 한 잔 마시며 시간 보내기에 충분하다.

 

쌀국수 먹으러 포퀸가는길

베트남은 역시 오토바이 매연으로 가득하다.

시내 이동 교통수단으로 그랩바이크를 이용했다.
그랩바이크 정말 저렴하고 편하다. 한국에서 앱을 다운받아서 카드 인증 해 두면 카카오택시처럼 차량을 부르고 자동결제되니 좋다. 차량도 정말 빨리 잡힌다.

유흥의 거리 부이비엔을 지났다. 낮은 한적하다.

호치민 대표 쌀국수 맛집 포퀸

 

부이비엔 골목 근처에 있었다.
숨은 쌀국수 맛집들이 많겠지만 시간이 없는 경유여행자는 포퀸이 호치민에서 제일 유명한 쌀국수 맛집이라고 하니 맛집 도장깨기 하듯 포퀸으로 왔다.

1번메뉴인것 같다. 잘 모르면 무조건 메뉴판 1번이다.
사이공맥주도 함께 주문했다. 역시 더운 날 먹는 맥주 한 모금 좋다.

한국 떠나고 첫끼다. 더 맛있게 먹으려고 배고픈채로 왔다. 지금은 뭔들 맛이 없겠는가.

매운 고추 추가로 넣고 칼칼하게 먹으니 더 맛있다.
양도 푸짐하고, 향채소도 많이 준다.
고수 라임 바질 향채소 러버라 많이 넣어서 먹었다.

베트남은 테이블에 나온 물티슈도 요금을 받는다.
그래서 미리 물티슈를 한국에서 몇개 챙겨와서 사용했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물티슈까지 요금 받는건 좀 아까운 느낌이다.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점심 지난 시간이지만 손님들이 많다. 그런데 테이블도 넉넉하고 오래 먹는 음식이아니다보니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포퀸 쌀국수 도장깨기 완료.

https://maps.app.goo.gl/f5qp3nLhgNqR9nVU6?g_st=ic

포퀸 · 4.0★(6003) · 쌀국수 전문식당

맛있게 쌀국수 완먹하고 네일 받으러 갔다.

동남아로 여행계획이 있다면 현지에서 네일 받는것을 강력추천한다. 퀄리티는 케바케이지만 한국에서 비용의 반값도 안된다.

한국에서 호치민의 네일샵을 몇개 검색해서 왔었는데 동선이 애매해서 그냥 포퀸 근처의 평점 괜찮은 네일샵을 찾아서 갔다. 결과는 대만족.

https://maps.app.goo.gl/pXFCk3Q2YuzUo7HF9?g_st=ic

아에리 네일룸 · 4.7★(30) · 네일샵

아에리 네일룸

포퀸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예약 없이 워킹으로 갔는데 대기 없이 바로 네일을 받을 수 있었다.  

네일 패디 동시에 받았는데, 샵도 깔끔하다.
그리고 빠르다.

동남아에서 받는 네일은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워낙 한국 네일이 뛰어나게 퀄리티가 좋기 떄문에 기대치가 낮다. 그런데 아에리 네일룸 이곳은 정말 강추.

한국만큼 퀄리티가 좋다. 정말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저렴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여튼 한국의 절반도 안되는가격이었다.

패디도 깔끔하게 너무 맘에 든다.
한국에 와서도 벗겨지지 않고 지속력도 좋았다.

엄지발톱에 멍이 들어서 한동안 짙은색의 네일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맛집 도장깨기 하러 그랩 바이크 타고 가는길.

호치민은 오토바이 천국이다. 평소에 걷는것도 좋아하고 일이키로는 소화도 시킬겸 걸으면서 이동해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산이다. 12월의 호치민의 날씨는 너무 무덥고, 날씨를 떠나서 걸을 길이 아니다. 걷기가 힘든 인도다.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들지만 걸을 컨디션의 인도가 아니다.

그냥 그랩타고 다니는게 체력을 아끼는 길이다.